백일섭 아내 채미영 졸혼한 이유 자녀

배우 백일섭이 아내와 졸혼, 딸과 절연 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백일섭은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졸혼이라는 이름에 별거 중입니다. 아내 채미영과 졸혼한 이유, 자녀 등에 대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부인 채미영과 40년 결혼 생활

2.딸과 7년째 절연한 이유

3. 와이프 채미영과 졸혼한 이유

 

 

 

부인 채미영과 40년 결혼 생활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백일섭은 부인 채미영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법적으로 부부 상태지만, 2017년부터 별거 중입니다. 실제 이혼은 아니지만 서류상으로만 부부일 뿐, '졸혼'을 택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졸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36세에 결혼한 후 1남 1녀를 낳고 40여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결혼을 졸업, 즉 '졸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흔이 넘어 시작한 싱글 라이프지만 불편함 없이 삶을 즐기고 있다. 참 아들한테 미안하고, 아들 내외에게 남자로써의 심경을 충분히 설명해주기가 어렵다. 아들내외도 나이가 들면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졸혼'은 법적으로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부부가 별거를 한 것을 의미합니다.

 

 

 

딸과 7년째 절연한 이유 

백일섭 부녀가 오랫동안 절연한 이유가 공개됐습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딸 지은과 7년간 절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백일섭은 딸이 운영하는 국숫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외출한 상황이라고 사위가 전했습니다. 백일섭은 주방을 바라보면서 "지은이가 안 보이니까 이상하다, 늘 거기 있었는데"라며 허전해 했습니다. 알고 보니 딸이 자리를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일섭 사위는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아직 아버님에 대한 마음이 풀리지 않고 좀 불편한 마음이 있다. 아버님이 오시는 걸 알면서도 자리를 피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오랫동안 앙금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마음의 문이 절반만 열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백일섭이 "난 딸이 있을 줄 알았어, 도망간 거였구나"라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전현무, 이승연 등 출연진들은 "7년의 공백을 채우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사위는 백일섭 부녀가 절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해외에서 뉴스로 (백일섭 부부의) 졸혼 소식을 접했다"라면서 "아내가 부모님 졸혼이라는 것에 대해 마음 아파했고, '아빠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얘기했을 정도로 마음 아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와이프 채미영과 졸혼한 이유

백일섭은 "7년간 딸과 연락을 안 하다가 사위의 노력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면서도 "(딸과) 둘이 얘기해 본 적이 없다"며 씁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사위는 그런 백일섭에 "졸혼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차라리 이혼이면 아예 남남인데, 졸혼은 부부로서 하나의 끈이 남아있는 것이지 않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백일섭은 "40년 같이 산 것보다 9년 혼자 산 게 제일 편하다"라며 극도로 예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944년생인 백일섭은 앞서 73세의 나이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졸혼은 이혼하지 않고 혼인 관계는 유지한 채, 부부의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각자의 여생을 자유롭게 사는 것을 뜻합니다.

백일섭은 법적으로는 혼인 상태이며 현재 2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중입니다. 백일섭은 졸혼 후 가족들과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들과는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일섭은 딸과는 여전한 관계를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버지 수업을 받고 싶다고 소망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일섭이 자식들과 연락까지 포기하며 졸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백일섭은 과거 한 방송에서 "특별한 계획이나 계기도 없고. 언제부턴가 그냥 혼자 나가 살아야겠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내 인생이 이렇게 될지 전혀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백일섭 아들은 "차라리 그게 편하겠다고 생각했다. 싸우시고 저러는 것보다는. 오해도 있었고 또 아버지가 자기중심적인 것도 있었고. 외로우셨겠죠"라며 아버지 선택을 존중했습니다. 백일섭은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도 "가방 하나만 들고 (집에서) 나왔다"고 회상했습니다. 끼니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자, 백일섭은 "스스로 혼자 다 하고 있다. 가스비도 전기세도 내야 하지. '내일 아침에 뭐 먹지?' 콩나물 무치고 먹고 싶어도 그런 걸 못 무친다. 간단한데 못 해 먹겠다. 불고기에 소주 먹고 그런다"며 "그래도 아픈 곳이 없으니까"라며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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