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김주열 열사 3.15 의거 정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 2 (꼬꼬무2)에서 고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가 재조명되었습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경찰이 쏜 최루탄을 얼굴로 맞아 사망한 김주열 열사. 그날의 이야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5세 꽃다운 나이, 시신으로 발견된 김주열 열사

우리 주열이 못봤어요?

 

김주열은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보러 간 날 실종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열이를 찾기 전까지 집에 안 올 것이다"라고 말한 뒤 남원에서 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경찰들에게 "기다리다"라는 말만 들었는데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어머니는 아들 사진을 들고 마산 시내를 떠돌며 찾기 시작했습니다. 

 

실종 27일째 , 최루탄이 얼굴에 박힌 시신 발견

 

어머니는 남편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남원으로 향했고 3시간 후 김주열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날 허기자가 찍은 사진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15세 소년의 얼굴에 직경3cm, 길이 20cm 가량의 최루탄이 오른쪽 눈과 뒷목까지 관통해 있는 것입니다. 최루탄은 허공에만 쏘게 되어있는데 왜 아이의 얼굴에 박힌것일까요. 의도적으로 쐈기 때문입니다. 

 

 

 

최루탄이 박힌 그날의 이야기

김주열 열사에게 최루탄을 쏴 죽인 범인은 바로 경찰입니다. 마산경찰서 경비주임인 박종표경위, 경비주임의 임주는 집회나 시위현장을 통제하는 일인데요. 어떻게 아이의 얼굴에 최루탄이 박힌것일까요?

김주열 열사가 사라진 3월 15일은 학교 합격자 발표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대한 비밀지령 중 '만일 계획 뜻대로 되지 않으면 투표함 운반 도중 표를 바꿔치기 하라, 부득이 할 경우 유혈극까지 실행할 것을 학오하라'는 내용이었다고 하는데요. 

3.15 부정선거 날 박 경위에게는 최루탄과 발사용 총을 지급받았고 항의하면 쏴서 진압하라는 지령을 받았습니다. 투표함을 바꿔치자마자 야당 측 참관인이 부정선거를 눈치 챘고 소동이 일어났으며 시위로 이어졌는데요. 그 시각 마산 시내를 구경하던 주열이 형제도 시위대에 동참했습니다.

 

최루탄이 난무하는 군중 한가운데 있던 김주영 형제, 형은 동생 손을 잡아 끌었지만 한순간 김주열의 손을 놓게 되고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시위대에 중고등학생들이 많았는데  경찰은 학생들에게 실탄을 쏘기 시작했고 최루탄이 김주열열사 오른쪽 눈을 관통하게 되었습니다. 

박경위에게 눈에 포탄이 박힌 주열이의 시신이 보고 됐으며 '적당히 알아서 하라'는 윗선의 지시에 시신을 바다로 데려가 돌을 매달아 던졌습니다.

 

 

4.19 혁명의 시작

 

27일만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시신은 파도에 떠내려가지도 않고 부패도 거의 없었으며 얼굴을 꼿꼿이 들고 주먹을 불끈 쥔 상태였다고하는데요. 당시 김주열 열사 이외에도 9명이 사망했는데 그중 10대가 6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허종 부산일보 기자의 용기있는 보도를 통해 전국으로 퍼졌고  1960년 4월 19일 '피의 화요일'이라고 불린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주의 혁명 4.19 혁명이 일어나게 된것입니다.  김주열군이 사망 후 마산상고 장학생 합격통지서가 날라다고 하네요.

 

 

하트시그널 박지현 집안 아빠 미스코리아

박신혜 최태준 결혼 임신

프리지아 송지아 프로필 아빠 집안 아파트 성형전